“브랜드 이미지에 맞게”…제약업계, 연예인 마케팅 공세

입력 2024-03-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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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4-03-26 17:1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광고 비용 수억 원 들지만, 그 이상의 효과 기대

제약업계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제품 홍보를 위해 연예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광고 비용으로 수억 원이 들어가지만, 그 이상의 효과를 보여줄 수 있어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독이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 광고 모델로 골프여제 박세리 감독을 선정했다. (사진제공=한독)
▲한독이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 광고 모델로 골프여제 박세리 감독을 선정했다. (사진제공=한독)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성분명 케토프로펜)’ 광고 모델로 골프여제 박세리 감독을 선정했다. 프로 선수 은퇴 후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사업가, 방송인 등 화려한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는 박세리 감독의 도전하는 모습이 인생을 즐기기 위해 통증을 캐내는 케토톱 브랜드 가치와 닮아서 모델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광고는 다음 달 공개된다.

김미연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상무는 “선수 시절은 물론 은퇴 이후 지금까지 박세리 감독은 도전의 아이콘으로 많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라며 “캐내면 CAN이란 케토톱의 메시지처럼 많은 사람이 통증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박세리와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자사의 포스트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gQlab)’의 광고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선정했다. (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자사의 포스트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gQlab)’의 광고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선정했다. (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이달 13일 자사의 포스트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gQlab)’의 광고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선정했다. 전지현이 가진 독보적인 존재감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 등이 지큐랩의 브랜드 속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오랜 기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쌓아온 자신만의 색깔과 탄탄한 입지, 대중적인 영향력 등이 지큐랩이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지큐랩 장건강 포스트 솔루션’을 비롯한 ‘지큐랩 시리즈’ 마케팅과 관련해 전지현을 내세운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큐랩 장건강 포스트 솔루션’은 장 건강을 위한 프리바이오틱스(자일로올리고당)와 피부 면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포스트바이오틱스(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 열처리배양건조물)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다. 일동제약은 지큐랩 캠페인과 함께 포스트바이오틱스의 특징과 차별점을 알리는 홍보 활동과 다양한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유한양행은 혈당 유산균 ‘당큐락’ 광고모델로 배우 김남주를 선정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은 혈당 유산균 ‘당큐락’ 광고모델로 배우 김남주를 선정했다. (사진제공=유한양행)

유한양행은 25일 혈당 유산균 ‘당큐락’ 광고모델로 배우 김남주를 선정했다. 건강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김남주의 이미지가 당큐락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서다. 유한양행은 김남주와 함께한 TV 광고를 중심으로 당큐락의 효능, 효과를 강조하고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삼양사는 숙취해소 브랜드 ‘큐원 상쾌환’ 신규 모델로 배우 고윤정을 발탁했다. (사진제공=삼양사)
▲삼양사는 숙취해소 브랜드 ‘큐원 상쾌환’ 신규 모델로 배우 고윤정을 발탁했다. (사진제공=삼양사)

삼양사는 숙취 해소 브랜드 ‘큐원 상쾌환’ 신규 모델로 배우 고윤정을 발탁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윤정의 젊고 에너제틱한 이미지가 ‘영 앤 트렌디(Young&Trendy)’라는 상쾌환의 브랜드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서다. 삼양사는 이번 신규 모델을 내세워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쾌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 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을 경우, 직접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광고 효과가 크다. 특히, 새로 브랜드를 론칭할 때 연예인을 통한 마케팅이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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