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VR 기반 특수 차량 시뮬레이터 개발

입력 2024-03-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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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위치한 블록운반팀 가상현실(VR) 교육장에서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통해 트랜스포터 운행 실습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위치한 블록운반팀 가상현실(VR) 교육장에서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통해 트랜스포터 운행 실습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을 특수 차량 운행 교육에 접목하며 가상현실에서 트랜스포터 주행을 실습할 수 있는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랜스포터는 고중량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고안된 트럭 형태의 특수 차량으로, 수백 톤 단위의 선박 블록을 옮겨야 하는 조선소에는 필수적인 장비다.

트랜스포터는 대당 가격이 20억 원에 달해 교육용 장비를 충분히 갖추기 어려웠다. 또 트랜스포터는 길이 21미터(m), 폭 7.5m에 이르는 대형 중장비인 탓에 교육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한화오션이 개발한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 차량 없이도 운전 실습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VR 장비를 착용하고 탑승할 수 있는 실물 크기의 운전석을 제작하고, 핸들·변속기 등 주행 장치를 실제와 동일하게 배치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시뮬레이터의 개발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작업자에게 충분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돼 작업 안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올 2분기부터 현업 운전수를 대상으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가상현실을 트랜스포터 운행 실습에 도입해 훈련 능률을 향상하고 작업 안전성을 제고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통해 안전한 스마트 조선소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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