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갭투기 의혹' 세종갑 이영선 공천 취소

입력 2024-03-24 06: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ONHAP PHOTO-2902> 공약 발표하는 이영선 민주당 세종을 예비후보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선거구 후보로 확정된 이영선 예비후보가 19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3당 정책 등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3.19     sw21@yna.co.kr/2024-03-19 15:14:50/<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2902> 공약 발표하는 이영선 민주당 세종을 예비후보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선거구 후보로 확정된 이영선 예비후보가 19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3당 정책 등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3.19 sw21@yna.co.kr/2024-03-19 15:14:50/<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갭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영선 세종갑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밤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는 이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지시에 따른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의 선관위 재산 등록 현황을 보면 아파트 경기 고양·화성·수원과 세종, 인천 서구 등에 다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후보 측의 은행 대출 규모가 보유 부동산 가액에 육박한 점, 매매 방식 등을 고려할 때 전형적인 갭투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공천 검증을 위해 당에 제출한 자료에는 이러한 재산현황을 누락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시한이 지났기 때문에 민주당은 대체 후보를 낼 수 없다. 이 후보의 공천 박탈로 세종갑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3: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02,000
    • +1.9%
    • 이더리움
    • 4,905,000
    • +5.48%
    • 비트코인 캐시
    • 836,500
    • -2.79%
    • 리플
    • 3,089
    • +0.32%
    • 솔라나
    • 204,800
    • +2.66%
    • 에이다
    • 686
    • +6.69%
    • 트론
    • 419
    • +0.24%
    • 스텔라루멘
    • 373
    • +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10
    • +0.3%
    • 체인링크
    • 21,090
    • +3.43%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