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국 전기차 업체에 “중국 반도체 써라” 주문

입력 2024-03-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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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중국 비야디(BYD)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실 유(SEAL U)’가 전시돼 있다. 뮌헨(독일)/신화뉴시스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중국 비야디(BYD)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실 유(SEAL U)’가 전시돼 있다. 뮌헨(독일)/신화뉴시스
중국 정부가 자국 전기차 업체들에 중국산 반도체를 많이 써달라고 비밀리 주문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비야디(BYD)와 지리 등 전기차 회사들에 가급적 외국산 반도체 사용을 자제해달라면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말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앞서 2025년까지 자국 자동차업체들이 사용하는 반도체의 20%를 중국산으로 채운다는 목표를 비공식적으로 세웠다. 그러나 최근 진전 속도가 느리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해외 반도체 생산 업체들은 SMIC나 화훙반도체 등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에 물량을 맡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이 각종 제재와 판매 제한으로 중국 반도체 발전을 방해하자 중국이 자국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엔비디아, NXP반도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해외 업체들의 사업 구상에 불확실성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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