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에너지공기업 최초 'CDP 물 분야 우수상' 수상

입력 2024-03-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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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 재활용 증대를 통한 물관리 우수성 인정받아

▲김종서 한국중발전 발전환경처장(가운데)이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3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수자원 부문 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김종서 한국중발전 발전환경처장(가운데)이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3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수자원 부문 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에너지공기업 최초로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물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중부발전은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23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수자원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돼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금융투자기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CDP에서는 전 세계 2만300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물, 산림자원 등의 분야에서 공개된 정보를 통해 평가, 그 보고서를 전 세계에 배포하고 있으며, 중부발전은 지난해 CDP WATER 부문 '리더십 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중부발전은 2025년까지 하수·빗물 등 버려지는 수자원의 재이용률을 70%까지 높이는 ‘ReWater 70’ 로드맵을 수립해 이행 중으로 지난해에는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전체 물 사용량 중 20%인 236만 톤을 재활용했다. 이는 1년간 국민 2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지난해 충남 서부지역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하는 등 물 부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해 보령지역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하천수 약 30만 톤을 절감해 농업용수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세계 최초로 연간 25만 톤의 수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사업, 암모니아 혼소 및 수소 가스터빈 실증, 150MW(메가와트)급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CDP 우수상 수상은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바라본 중부발전의 수자원 관리 노력에 대한 평가"라며 "탄소중립을 향한 노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에너지 공기업으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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