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뚫립니다"…양극화 청약시장, 개발호재 단지는 '반짝'

입력 2024-02-29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 통합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 통합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지하철 개통 등 교통 개발이 예정돼 있어 호재를 얻을 수 있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중교통 수단 접근성이 높아지면 정주 여건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월 분양을 실시한 인천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3차'와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 본 청약에는 각각 1만675건, 1만6059건의 1순위 청약이 몰렸다.

높은 청약 열기가 나타난 것은 교통 개발호재 때문으로 분석된다. 검단신도시는 인천지하철 1·2호선 연장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GTX-D노선도 이곳을 지날 예정이다.

교통 개발호재의 경우 출·퇴근 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역 주변으로 편의시설이 발달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수요자가 체감하는 변화가 크기 때문에 수요 유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내 집 마련 수요자라면 올해 분양 단지 중 교통 개발 호재를 갖춘 단지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착공이 이뤄진 이후에는 완공 시점의 변동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착공 이후 수혜지역을, 투자자라면 계획 단계의 수혜지역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들 가운데도 이러한 교통 개발호재를 갖춘 곳이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는 GTX-D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초역세권이다.

3월 분양을 앞둔 DL건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도 마찬가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는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TX-C노선도 오는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경기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단지에서 이용 가능한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3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동탄에서 인덕원까지 연결되는 동탄인덕원선도 오는 2028년 개통이 계획돼 있다. 해당 단지 역시 3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3월 말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는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 단지다. 일광역까지 연결되는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연장선(기장선) 개통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성덕 됐다!" 정동원, '눈물의 여왕' 보다 울컥한 사연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65,000
    • +1.34%
    • 이더리움
    • 4,772,000
    • +6.16%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2.13%
    • 리플
    • 753
    • +1.35%
    • 솔라나
    • 206,800
    • +5.35%
    • 에이다
    • 684
    • +3.95%
    • 이오스
    • 1,185
    • -0.42%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6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3.24%
    • 체인링크
    • 20,610
    • +0.49%
    • 샌드박스
    • 668
    • +3.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