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삼성물산, 글로벌 스마트시티 공략 맞손...“IT-건설 융합시너지”

입력 2024-02-28 17:00 수정 2024-02-28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좌측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좌측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스마트시티 등에 도전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국내 및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홈·빌딩 솔루션 협업 및 건설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팀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미래기술 기반 오피스 등 공간 디지털화 △첨단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시장 확대 △ICT 기술 활용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삼성물산이 건설에 참여한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 사옥에 적용된 AIㆍ클라우드ㆍ자율주행ㆍ로보틱스ㆍ5G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삼성물산의 홈ㆍ빌딩 플랫폼과 융합해 시너지를 높여갈 계획이다. 양사는 미래형 오피스빌딩을 구현을 비롯해 기업 간(B2B)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에 이르기까지 협업을 이어가며, 이를 보다 구체화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회까지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네이버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현지에서의 사업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리야드 메트로, 네옴 터널 등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인프라 역량 등을 쌓아왔다. 양사가 전략적으로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데이터센터, 공항, 쇼핑몰, 스마트시티와 같은 사업의 수주, 건설 및 운영에 시너지를 낸다는 청사진이다.

이외에도 첨단 ICT 기술 융합을 통한 건설 사업의 경쟁력 차별화와 생산성 혁신을 위해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XR 등을 업무에 적용하는데 있어서도 양사의 역량을 합치기로 했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은 “건설업을 넘어 새로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는 시기에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미래 신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삼성물산과의 이번 협약으로 사우디 사업의 확장 기반을 다지고 팀 네이버의 기술력을 다각화해 빌딩, 주택,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53,000
    • -1.83%
    • 이더리움
    • 4,548,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0.87%
    • 리플
    • 746
    • -1.06%
    • 솔라나
    • 200,300
    • -4.21%
    • 에이다
    • 663
    • -2.5%
    • 이오스
    • 1,179
    • +0%
    • 트론
    • 173
    • +1.17%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1.1%
    • 체인링크
    • 20,390
    • -3.73%
    • 샌드박스
    • 651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