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예금보험료 면제…3000억 원 당기순이익 증가 효과

입력 2024-02-27 1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도 도입 후 최초 전액 면제…"신협 자본 확충 여력↑"

(사진제공=신협중앙회)
(사진제공=신협중앙회)

올해 신협 조합이 납부하는 예금자보호기금 보험료가 전액 면제된다. 전국 868개 신협의 당기순이익이 약 3000억 원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 개별 신협의 자본확충 여력이 높아지고, 조합원 이익과 지역사회 환원 수준이 확대될 전망이다.

신협중앙회는 전날 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협, 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은 시중은행과 달리 각 중앙회를 통해 독립적으로 예금자보호업무를 수행 중이다. 신협 예금자보호기금은 관련 법령에 따라 2004년부터 설치됐다. 2019년부터 기금의 안정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목표기금제를 도입해 5년 연속 목표적립률을 달성했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보험료의 40%를 감액했지만, 올해는 보험료 전액을 면제하기로 했다. 예금자보호기금이 부보예금에 대한 목표적립률 상한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신협 예금자보호기금의 보험료 면제로 신협의 내부유보 및 자본확충 여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조합원 혜택과 지역사회 환원으로 이어지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이미 신상털렸다…피해자 유족도 고통 호소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 가고 변우석 왔다…'선재 업고 튀어', 방송가도 놀라게 한 흥행 요인은? [이슈크래커]
  • 바이에르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케인의 저주?
  • 트럼프 "바이든과 다르게 가상자산 적극 수용"…코인베이스 1분기 깜짝 실적 外 [글로벌 코인마켓]
  • 단독 서울시, '오피스 빌런' 첫 직권면직 처분
  • 5월 되니 펄펄 나는 kt·롯데…두산도 반격 시작 [프로야구 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41,000
    • -2.18%
    • 이더리움
    • 4,156,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2.26%
    • 리플
    • 717
    • -2.05%
    • 솔라나
    • 198,200
    • -3.13%
    • 에이다
    • 631
    • +1.77%
    • 이오스
    • 1,112
    • +0.91%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48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2.81%
    • 체인링크
    • 19,600
    • +0.98%
    • 샌드박스
    • 596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