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K패션 알린 롯데면세점, 20만 달러 수출 성사

입력 2024-02-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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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테리 뉴욕’ 참가해 50여건 계약…남궁표 신성장부문장 “해외 판로 개척 박차”

▲20일부터 22일까지 국제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 ‘롯데면세점X하이서울쇼룸’ 공동부스에서 부스 관계자와 바이어가 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면세점)
▲20일부터 22일까지 국제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 ‘롯데면세점X하이서울쇼룸’ 공동부스에서 부스 관계자와 바이어가 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국제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COTERIE New York)’에 참가해 K패션 브랜드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뉴욕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코테리 뉴욕’은 매년 뉴욕에서 개최되는 B2B(기업 간 거래) 박람회로, 세계에서 가장 유력한 패션 전시로 손꼽힌다. 1000여 개의 부스를 통해 2024 가을·겨울(FW) 시즌 여성 패션 품목을 전시했다.

롯데면세점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하이서울쇼룸’과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여성 컬렉션 및 롯데면세점 홍보관을 운영했다. 롯데면세점은 전시 기간 동안 50여 건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상담액 2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패션박람회, 쇼룸, 팝업 등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롯데면세점은 우수한 상품 소싱 능력 및 유통 채널 네트워크,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어와 K패션 공급자의 성공적인 거래를 중개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 해외 6개국 14개 지점의 현지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를 직접 확보하고, 역량이 뛰어난 브랜드의 경우,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시킬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서울시와 유망한 K브랜드 발굴 및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 내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오픈해 다채로운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신성장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증원하는 등 ‘글로벌 리딩 트레블 리테일러(travel retailer)’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 면세쇼룸 ‘LDF 하우스(엘디에프 하우스)‘를 오픈하고 이준호, NCT DREAM(엔씨티 드림) 등 모델 팝업을 비롯해 시미헤이즈뷰티, 잔망루피, 메디힐X빤쮸토끼 등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다음달 31일까지는 ’3CE'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기획세트 판매 및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자체 직구몰인 ’긴자 일본직구‘와 해외 거주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역직구몰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신성장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다양한 국내 브랜드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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