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반도체 생산 TSMC에 의존…공급량 제한 가능성”

입력 2024-02-25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SMC의 생산능력 확보 부족
“AMD·브로드컴과 경쟁”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공급량은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의 생산능력에 의해 제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2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의 찰스 슘 BI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엔비디아의 올해 AI 반도체 열풍이 여전히 TSMC의 생산능력 벽에 부딪힐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생산하려면 TSMC의 첨단 패키징 공정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가 필요한데, 여기에 병목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자료를 근거로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주문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서는 TSMC의 CoWos 생산능력 가운데 절반가량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3분의 1 정도만 확보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TSMC는 올해 연말까지 지난해 말 대비 124%가량 해당 공정 생산능력이 확충될 전망이지만, AI 열풍 속에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브로드컴 등이 TSMC의 생산능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가가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둘러싼 장밋빛 전망에 대해 신중론을 환기했다. 또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주춤할 경우 TSMC를 비롯한 관련주 가격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1: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66,000
    • -1.66%
    • 이더리움
    • 4,631,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3.18%
    • 리플
    • 731
    • -2.66%
    • 솔라나
    • 195,700
    • -5.05%
    • 에이다
    • 656
    • -3.24%
    • 이오스
    • 1,130
    • -3.2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3.4%
    • 체인링크
    • 19,790
    • -3.79%
    • 샌드박스
    • 639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