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로자 39% “70세 넘어도 일해야지”

입력 2024-02-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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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까지" 답변 2018년 이후 최고치
가장 큰 걱정거리, 건강보다 경제적 문제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 29%…역대 최고

(사진=이투데이DB)
(사진=이투데이DB)

일본인 10명 가운데 4명이 70세 이상까지 일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경제적인 여건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몇 살까지 일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70세 이상 응답이 39%로 나타났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11월 사이 18세 이상 일본 성인남녀 1607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한 우편 여론조사 결과다.

세분화하면 '70∼74세'라는 응답 비율은 21%, '75세 이상'은 18%로 나타났다. 둘을 합쳤을 때 '70세 이상'이 39%다.

닛케이가 2018년 '일하는 방식·사회보장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왔다. 이를 토대로 70세 이상까지 일하겠다고 답변한 비율이 조사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조사에서는 가장 큰 걱정거리는 건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는 경제적인 문제가 건강을 제치고 걱정거리 1위가 됐다. '자신의 장래에 어떤 면에서 불안을 느끼는가'(중복 응답)라는 질문에는 '생활자금 등 경제면'이라는 대답이 70%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일본의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29.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닛케이는 노후 경제적인 문제가 "일을 계속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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