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늘봄학교 운영 가장 저조…부산·전남 100% 늘봄 운영

입력 2024-02-18 09:00 수정 2024-02-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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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4학년도 1학기 늘봄학교 선정(예정) 현황’ 발표
올해 1학기 전국 2700여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

올해 1학기 서울지역 늘봄학교 운영이 6.3%(38개)에 그쳐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부산과 전남은 모든 학교에서 올해 1학기 100%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1학기 늘봄학교 선정(예정) 현황’을 발표했다. 해당 현황은 16일 기준으로 각 시도교육청이 올해 1학기 늘봄학교 명단을 자체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것을 집계한 것이다. 15개 시도교육청이 발표를 완료했고, 나머지 경기도교육청과 경남교육청은 19일까지 발표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부모가 겪게 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지난 5일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추진방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1학기에 전체 초등학교의 약 44%에 달하는 2700여개 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고,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시도교육청별로 살펴보면, 관내 전체 초등학교 수(608곳) 대비 늘봄학교 참여 수(38교)가 가장 저조한 곳은 서울 지역으로 6.3% 이하의 참여율에 그쳤다. 10~20% 참여한 곳이 2곳(울산, 전북), 20~30% 참여한 곳이 4곳(인천, 광주, 강원, 충남)이며, 나머지 10개 시도교육청은 관내 전체 초등학교의 30% 이상의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부산과 전남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100%)가 1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참여 학교 수가 많은 시도교육청은 △경기(975교) △전남(425교) △부산(304교) 순이다.

학부모들은 교육부 홈페이지를 방문해 올해 1학기 운영 예정인 늘봄학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 늘봄학교의 안정적 출발을 위해 세심히 준비하고 계신 학교 현장의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서울이 다른 지역보다 참여가 상당히 저조한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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