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쫓겨난 졸업생에 사과하라”...카이스트 동문 10명 회견 나서

입력 2024-02-17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카이스트 동문들이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과 졸업생 강제 연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카이스트 동문들이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과 졸업생 강제 연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소리 지르다 강제로 끌려나간 졸업생 사건과 관련해 동문 10명이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카이스트 동문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행사의 주인공인 졸업생의 입을 가차 없이 틀어막고 쫓아낸 윤석열 대통령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명백한 과잉 심기 경호"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는 카이스트 졸업생으로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황정아 박사도 참석했다. 황 박사는 “많은 연구자가 연구 과제가 끊기거나 연구비가 삭감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학생의 외마디 외침이 결코 혼자만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카이스트 졸업생인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하는 과정에서 "부자감세 중단하고 R&D 예산 복원하라"는 내용으로 소리치다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한 뒤 끌려나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2: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71,000
    • -2.35%
    • 이더리움
    • 4,745,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822,500
    • -2.03%
    • 리플
    • 2,983
    • -3.49%
    • 솔라나
    • 193,600
    • -5.33%
    • 에이다
    • 643
    • -6.68%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59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30
    • -1.89%
    • 체인링크
    • 20,100
    • -4.78%
    • 샌드박스
    • 205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