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 제2회 섭식장애 인식주간 개최

입력 2024-02-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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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3월 8일까지 성수동 서울숲서 개최

▲섭식장애 인식주간 포스터 (사진제공=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
▲섭식장애 인식주간 포스터 (사진제공=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

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와 섭식장애 경험자 중심 비영리단체 잠수함토끼콜렉티브가 공동주관하고 모즐리 회복센터가 후원하는 ‘제2회 섭식장애 인식주간(EDAW2024)’이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개최된다.

이번 인식주간은 ‘인식적 정의(Epistemic Justice)’를 주제로 열리며 섭식장애 환자와 가족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 섭식장애 의료체계 문제점, ‘국가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숙고 없이 추앙된 디지털 헬스케어, 그리고 자기서사의 윤리 등 섭식장애를 둘러싼 논제를 다루는 시간을 마련했다.

섭식장애 인식주간은 1980년대 중반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지에서 모인 소수의 임상가와 연구자, 활동가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섭식장애 당사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세션을 비롯해 섭식장애에 대한 국내 의료의 현실, 낭독 콘서트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섭식장애는 1990년대 중후반 국내 최초의 섭식장애 전문 클리닉이 서울에 생긴 후 지난 30년간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한국에서 섭식장애는 ‘젊은 여성들의 다이어트 강박증’, ‘의지력만 발휘하면 해결될 습관 문제’로 치부되며 사회적 관심에서 내내 밀려나 있었다.

김율리 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행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개인이 섭식장애를 치료하는 것이 사회와 나라를 위해 왜 중요한지 알리고 싶다”며 “환자, 가족, 이병과 관련된 사람들이 마음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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