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수입국은 멕시코…수입액 20.3% 감소한 중국이 2위

입력 2024-02-08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미국 최대 수입국이 중국에서 멕시코로 변경됐다. 지난해 중국 수입액도 전년 대비 20.3%나 급감했다. 
 (AFP/연합뉴스)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미국 최대 수입국이 중국에서 멕시코로 변경됐다. 지난해 중국 수입액도 전년 대비 20.3%나 급감했다. (AFP/연합뉴스)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지난해 미국의 최대 수입국이 중국에서 멕시코로 바뀌었다. 중국산 수입품 금액도 전년 대비 20.3%나 감소했다.

7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2023년 연간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은 총 77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78억 달러(1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이 350억 달러(1.2%) 증가한 가운데, 수입이 1427억 달러(3.6%) 감소한 게 적자 폭 감소의 배경이 됐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 폭이 2794억 달러로 전년보다 1029억 달러(26.9%)나 급감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1478억 달러로 전년 대비 62억 달러 줄어든 가운데 수입액은 427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3%(1091억 달러)나 줄었다.

이와 달리 멕시코와의 무역 적자 폭은 1524억 달러로 전년보다 219억 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 적자 폭을 기록했다. 동시에 수입국 1위도 멕시코가 됐다.

특히 멕시코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전년보다 208억 달러 늘어난 4756억 달러를 기록했다. 멕시코가 중국 수입액을 앞선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21년 만이다.

한국과의 무역 적자 폭은 전년보다 8억 달러 늘어난 514억 달러로 역대 최대 폭을 나타냈다. 한국은 멕시코, 중국, 캐나다, 독일, 일본에 이어 미국의 6번째 최대 수입국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622억 달러로 전월(619억 달러) 대비 3억 달러(0.5%)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5: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29,000
    • +2.49%
    • 이더리움
    • 4,919,000
    • +6.24%
    • 비트코인 캐시
    • 842,000
    • -1.23%
    • 리플
    • 3,094
    • +1.28%
    • 솔라나
    • 205,900
    • +4.52%
    • 에이다
    • 688
    • +7.84%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4
    • +5.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60
    • +1.2%
    • 체인링크
    • 21,020
    • +2.94%
    • 샌드박스
    • 215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