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지난해 영업익 1548억…전년比 61.7%↓

입력 2024-02-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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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7686억 원, 영업이익 154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8.2%, 영업이익은 61.7% 감소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전방 수요 감소와 국제가 약세 등 악재에도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연간 영업이익률 8.8%를 기록했다.

케미칼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1조2710억 원을 기록했다. 암모니아 계열의 천연가스 등 원료가 하락에 따른 암모니아 국제가 하락과 글로벌 건축 등 염소계열 전방 수요 감소에 따른 가성소다, ECH 등 주요 제품의 판가가 하락하며 매출이 줄었다.

그린소재사업부문 연간 매출액은 49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펄프 등 원료가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했던 셀룰로스 계열 공장들의 증설 물량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우선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 공장 증설에 790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식의약용 셀룰로스 유도체 시장에서 생산능력 기준으로 글로벌 1위에 올라설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등 전방 수요 증가에 발맞춰 TMAC(반도체 현상액 원료) 공장 증설에 올해 상반기까지 1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2023년은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 따라 염소계열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사업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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