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극우 논객 “푸틴과 곧 인터뷰”…우크라 침공 후 첫 서방 언론과 대담

입력 2024-02-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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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미국 보수 진영에 직접 호소하려는 신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모스크바/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였던 터커 칼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인터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TY)에 따르면 칼슨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부 고층 빌딩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과 함께 “푸틴 대통령과 인터뷰하러 왔다. 곧 인터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인터뷰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과 공식적으로 인터뷰하는 것은 200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본격화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매체와 인터뷰하는 것은 2021년 CNBC방송 이후 약 3년 만이다.

크렘리궁 측은 푸틴 대통령의 인터뷰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러시아 국영 언론이 칼슨이 며칠째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푸틴 대통령과의 인터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NYT는 이번 인터뷰 계획과 관련해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원조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푸틴이 미국 보수파에게 직접 호소하려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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