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탈퇴’ 김가람, 서공예 졸업식 참석…포토월 등장할까

입력 2024-02-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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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뉴시스)
▲김가람 (뉴시스)
학폭 논란으로 그룹 르세라핌을 탈퇴한 김가람이 공식석상에 선다.

김가람은 7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서공예) 졸업식에 참석한다.

서공예는 그간 수많은 아이돌과 배우를 배출한 곳으로, 매년 졸업식마다 졸업생들이 포토월을 가득 채웠다. 만약 김가람도 포토월에 등장한다면 2022년 르세라핌을 탈퇴한 지 1년 7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셈이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한 김가람은 건국대학교 매체연기학과에 합격해 2024학번으로 진학한다.

김가람은 2022년 4월 데뷔와 동시에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김가람의 학창 시절 사진 등이 함께 공개되며 논란은 더 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쏘스뮤직은 이런 의혹을 부인하고 폭로자를 고소하는 등의 조처를 했지만, 김가람이 가해 학생으로 5호 처분을 받은 학교폭력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추가로 공개되고 피해자가 나서 직접 입을 열면서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쏘스뮤직 측은 김가람의 활동중단을 선언했고, 2022년 7월 김가람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 및 그룹 탈퇴를 공지했다.

이후 2022년 8월 김가람은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 술과 담배를 한 적도 없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 저는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다”라며 직접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가람은 “데뷔는 제가 꿈을 위해 싸워온 시간들이었다. 데뷔 후 2주간은 저에겐 꿈만 같은 순간이 되었지만 제 인생에서 결코 잊지 못할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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