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3년 차 국정 구상 KBS 대담 통해 밝힐 듯

입력 2024-02-05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3년 차 국정 운영 구상을 KBS와 신년 대담에서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같은 민감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와 신년 대담 방송 촬영을 마쳤다. 촬영한 영상은 편집을 거쳐 7일 방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이 KBS와 신년 대담을 공식화하면서 대통령실 출입 기자와 신년 기자회견은 사실상 무산됐다. 가장 최근 윤 대통령이 한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때다. 이후 약 1년 6개월간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이번 신년 대담은 박장범 KBS 앵커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 대담에서는 민생 경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취임 3년 차 윤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의 흔들림 없는 추진, 저출산 문제 해결 등 현안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와 관련한 구체적인 국정 구상도 언급할지 관심이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이다. 그간 나온 제2부속실 설치 문제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제도적 보완을 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최근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비롯해 임기 중 모두 9건의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입장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올해 설 명절 인사를 대통령실 합창단과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창단과 함께 노래 부르며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설 명절 메시지를 전하는 형식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4일 오후 윤 대통령과 대통령비서실 직원으로 구성한 합창단 ‘따뜻한 손’은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에서 설 명절 인사 영상을 촬영했다. 명절 인사 영상에 나오는 노래는 가수 변진섭이 1989년 발매한 앨범에 수록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곡은 지난해 대통령실 종무식에서 함께 부른 바 있다. 지난해 10월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시·도청 소속 경찰관과 국민으로 함께 구성한 합창단이 부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이미 신상털렸다…피해자 유족도 고통 호소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업종도 진출국도 쏠림 현상 뚜렷…해외서도 ‘집안싸움’ 우려 [K-금융, 빛과 그림자 中]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바이에르 뮌헨,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좌절…케인의 저주?
  • 겐슬러 눈총에 후퇴한 비트코인…美 SEC, 이더리움 ETF 재차 승인 연기 [Bit코인]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5월 되니 펄펄 나는 kt·롯데…두산도 반격 시작 [프로야구 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13: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33,000
    • -2.28%
    • 이더리움
    • 4,179,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633,000
    • -3.58%
    • 리플
    • 728
    • -0.95%
    • 솔라나
    • 201,000
    • -3.13%
    • 에이다
    • 644
    • +3.7%
    • 이오스
    • 1,125
    • +1.17%
    • 트론
    • 173
    • +1.17%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1.46%
    • 체인링크
    • 19,510
    • -0.51%
    • 샌드박스
    • 607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