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코스닥 상장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입력 2024-02-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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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에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에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이에이트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이에이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기존 확보된 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한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김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에이트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시뮬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3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주력 제품으로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NFLOW’는 기존 전산 유체역학의 격자 방식 시뮬레이션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을 가상 공간에서 현실과 똑같이 시뮬레이션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회사로, 2012년부터 10년 동안 많은 기관에서 검증 절차를 밟아왔다”고 설명했다.

자체개발 디지털 트윈 플랫폼 ‘NDX PRO’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3D 가시화 등 다양한 요소 기술을 통합해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트윈 환경을 제공한다.

김 대표에 따르면 시뮬레이션 데이터양이 많은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연산할 수 있는 그래픽 처리장치(GPU) 병렬 처리 기술 관련 국제 특허와 국내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에이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시범도시사업인 세종 5-1,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구축과 국토부 레벨4 자율주행 차량시뮬레이션 사업에 메인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참여 중이다.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고 한국기술신용평가와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회사는 2022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기관과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술 협력을 논의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차저닞, 건물에너지관리, 식품제조 등의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이트는 2022년 매출액 3억900만 원, 영업손실 77억8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1억8600만 원, 영업손실 43억5400만 원을 기록했다. 다만, 2024년 매출액 164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으로 자체 추정했다.

김 대표는 “올해와 작년에 수주 확보 액수와 B2B 사업 쪽으로 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이는 계약서 기반 자료를 제출해서 증빙을 한 사항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느냐 마느냐보다는 해당 이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이에이트는 입자 방식의 완성도 높은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졌고, GPU 병렬처리 관련해 노하우와 기술력과 국내 최고 기술 인력을 보유 중”이라며 “국가 시범 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 구축하는 기업은 국내에 이에이트밖에 없다. 또한, 자체라이센스를 보유해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이트의 총 공모주식 수는 113만 주로,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4500~1만8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64억~209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의무 보유 비중은 공모 후 기준 약 60%이며, 최대주주 3년을 포함해 대부분이 1년 이상으로 설정됐다. 일반 청약 예정일은 13~14일이다. 한화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이에이트는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와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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