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동행카드’ 군포시 참여…“경기 남부 편의 기대”

입력 2024-01-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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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세훈 서울시장-하은호 군포시장 업무협약
양 도시 간 지하철·버스 등 무제한 이용 협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 고객안전실에서 기후동행카드 점검에 나선 가운데 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 고객안전실에서 기후동행카드 점검에 나선 가운데 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시의 무제한 교통 이용권 ‘기후동행카드’에 김포·인천시에 이어 군포시도 참여하게 된다. 양 도시는 동일한 생활권을 공유하는 수도권 시민의 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오후 ‘서울시-군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양 도시 간 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이번 협약은 서울 출퇴근 및 통학 등 생활 연계가 높은 경기 남부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처음으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 확대가 논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군포시의 평균 대중교통 통행량은 일일 약 14만9000건으로, 이 가운데 서울↔군포를 오가는 인원은 약 3만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다수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 도시는 군포지역 지하철 1·4호선 7개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해당 7개 역사는 코레일 운영 역사로서, 구체적 시기 및 방법은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긴밀히 협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군포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시내버스’ 6개 노선(5530, 5531, 5623, 540, 541, 542)은 이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돼있다. 광역버스 포함에 대한 검토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후 진행할 계획이다.

▲29일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 고객안전실에서 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9일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 고객안전실에서 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앞으로도 양 도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수도권 시민도 서울시민’, 하은호 군포시장의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철학에 따라 대중교통 편익과 민생 지원을 위한 공동 해결에도 노력한다.

기후동행카드는 현재까지 약 26만 장 판매를 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호응도 높게 나타나며. 인근 공동 생활권인 수도권 지역에서도 기후동행카드의 이용지역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인천시, 12월 김포시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군포시와의 협약을 성사시키며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향후에도 다른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더욱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민생 지원과 교통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군포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라는 또 한 번의 결실로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후동행카드가 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관심을 받으며 출범한 만큼, 수도권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이 ‘신개념 교통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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