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 3014만TEU로 역대 최대…전년대비 4.6%↑

입력 2024-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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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오프닝 영향, 수출입 물동량 4.4%↑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3014만TEU로 전년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항만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해양수산부는 29일 2023년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고금리 기조와 러-우 전쟁, 중동사태 등 대외적인 위험에도 불구하고 전년(2882만TEU) 대비 4.6% 증가한 3014만TEU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입은 전년(1645만TEU) 대비 4.8% 증가한 1724만TEU를 기록했다. 주요 교역국 중 일본의 수출입 물동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중국 리오프닝(Re-Opening)의 영향으로 대(對)중국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보다 4.4% 증가하면서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수입 4.4%, 수출 5.3%)했다. 환적물량은 전년(1216만TEU)보다 4.8% 증가한 1274만TEU를 처리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전년(2208만TEU)보다 4.9% 증가한 2315만TEU를 기록했다. 대(對) 일본 물동량이 일부 감소(-3.6%)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5.2%) 및 미국(2.9%) 물동량이 각각 증가했다.

▲2023년 전국 무역항 컨테이너 물동량. (해양수산부)
▲2023년 전국 무역항 컨테이너 물동량. (해양수산부)
지난해 전국 무역항에서는 전년(15억5171만 톤)보다 0.04% 감소한 15억5103만 톤(수출입화물 13억2013만 톤, 연안화물 2억3090만 톤)의 물량을 처리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13억764만 톤) 대비 1.0% 증가한 13억2013만 톤으로 집계됐으며 연안 물동량은 전년(2억4406만 톤) 대비 5.4% 감소한 2억3090만 톤이었다.

지난해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10억3371만 톤으로 전년(10억4835만 톤) 대비 1.4% 감소했다.

자동차는 평택·당진항, 울산항의 수입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울산항, 평택·당진항, 마산항, 목포항 등의 수출 물동량 증가로 전년(9,102만 톤) 대비 3.9% 증가한 9460만 톤을 기록했다.

해수부는 최근 홍해 통항 중단 사태 등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계속되고 있어 해운·항만 분야 수출입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업계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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