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평택 스마트 2공장 준공…‘색조화장품’ 연 1.3억개 생산

입력 2024-01-29 09:07 수정 2024-01-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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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 층ㆍ연면적 약 2만8625㎡(약 8600평) 규모

▲경기도 평택 고렴 산업단지 내 위치한 코스맥스 평택 2공장 전경. (사진제공=코스맥스)
▲경기도 평택 고렴 산업단지 내 위치한 코스맥스 평택 2공장 전경. (사진제공=코스맥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색조 화장품 전용 신규 공장을 준공하고 정식 가동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최신식 스마트 공장 준공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성장하는 색조 화장품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공장은 경기도 평택 고렴 산업단지 내 1만4466㎡(약 4376평) 규모 부지에 총 5개 층 규모로 지었다. 연면적은 약 2만8625㎡(약 8600평)다.

코스맥스는 2017년 평택물류센터 준공 이후 2019년 평택 1공장을 증축하며 가동을 시작했다. 평택 1공장의 주요 생산 품목은 크림, 스킨케어 세트 등 기초제품과 맞춤형 화장품 쓰리와우(3WAAU)다.

이번 평택 2공장 준공으로 1공장에서는 기초ㆍ맞춤형 화장품을, 2공장에선 색조 파우더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색조 전용 공장인 평택 2공장의 생산능력은 월 약 1100만 개로, 연 환산 시 약 1억3000만 개 이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로봇을 이용해 팔레트 성형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등 주요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생산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0% 이상 높였다.

코스맥스는 더불어 국내 색조 제품 생산을 화성공장과 평택공장으로 나눠 고객사 대응 속도를 높인다. 화성공장에서는 립,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파우더 등 색조 제품 전 카테고리를, 평택 2공장에서는 파우더 제형 중심의 색조 제품을 생산한다.

평택 2공장 준공으로 코스맥스는 국내에 총 6곳의 화장품 생산 공장을 확보하며 기초와 색조 화장품의 국내 연간 생산능력을 약 7억8000만 개로 확대했다. 이로써 중국(상하이ㆍ광저우ㆍ이센JV),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태국(방플리), 미국(뉴저지) 공장을 통해 코스맥스가 생산하는 총 화장품 생산 수량은 연간 약 27억 개를 넘어서게 됐다. 2023년 말 기준 코스맥스의 누적 고객사 숫자는 약 1300여 개에 이른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자동화 솔루션이 적용된 평택 2공장 건립으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높은 생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글로벌 공급망,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과 시너지로 고객사와 함께 고품질의 뷰티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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