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기업 주주가치 제고 노력 독려·지원할 것”

입력 2024-0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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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상담센터 직원 등과 함께 서민금융 이용 경험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올해 서민금융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하면서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을 6월부터 운영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상담센터 직원 등과 함께 서민금융 이용 경험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올해 서민금융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하면서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을 6월부터 운영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기업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지원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지원 강화 등 세제개편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증권사들이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4일 ‘증권업계 및 유관기관 대상 간담회’를 열고 “혁신기업 지원을 통해 경제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민 자산형성의 사다리로서 자본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일반주주 이익 보호, 국제적 정합성제고, 불공정거래 대응 강화 등 3가지 방향의 제도개선을 일관성 있게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정책 방향은 일관성 있게 견지하면서도 자본시장을 통한 국민 자산형성 지원에 직접적으로 초점을 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김 위원장은 “우리 증시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기업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독려·지원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운용하고, 실질적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도록 거래소를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 및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금투세 폐지, ISA 세제지원 강화 등 증시 수요기반 유지·확충을 위한 세제개편과 함께 소액주주 권익개선을 위한 상법 개정과 자사주 제도개선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증권사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혁신기업과 국민 자산형성 지원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 체질 개선에는 증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증권사들이 위탁매매, 부동산 중심의 영업관행에서 벗어나 ‘종합 기업금융 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하며 정부도 업계와 함께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이 역동성을 유지하면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자율적인’ 규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이 우리 자본시장을 ‘장기적인 자산형성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뢰회복을 위한 업계의 강도 높은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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