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2초에 1명씩 가입한 '외화통장'...30만좌 돌파

입력 2024-01-24 09:37 수정 2024-01-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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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있는 외화는 일본 엔화, 미국 달러, 유로 순…엔화 비중이 66%로 가장 높아

토스뱅크는 '외화통장' 계좌 수가 30만 좌를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출시 6일 만의 기록으로, 2초에 1명씩 가입한 셈이다.

출시 첫 날인 18일 토스뱅크 홈페이지 외화통장 상품 설명 페이지의 방문횟수가 30만 회를 넘었다.

이 통장의 인기 요인은 불편함과 복잡함을 완전히 해소한 점이다. 통장 하나로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는 평생 무료 환전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연결하면 해외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도 무료다. 결제 시 부족한 외화를 자동으로 환전하는 자동 환전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연령별 고객 비중을 보면 3040세대가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 29%, 40대 28%, 20대 25%, 50대 이상 18%로 고른 연령대 분포를 보였다.

평생 무료 환전은 소비자 혜택으로 이어졌다. 지난 6일 간 토스뱅크 외화 소비자가 아낀 환전 수수료는 18억 원에 달했다. 금액 기준으로 가장 환전을 많이 한 통화는 일본 엔화였다. 엔화가 전체 환전의 66%를 차지했고, 미국 달러(27%), 유로(3%)가 뒤를 이었다. 연초 연휴를 앞두고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환전 수요도 높았다. 동남아시아 기준으로는 베트남 동, 태국 바트, 필리핀 페소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출시와 함께 해외결제도 시작됐다. 이 통장은 전용 체크카드 발급 없이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와 바로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외화통장을 개설한 후 바로 해외에 나간 고객들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이용해 외화 환전 수수료 0원, 결제 수수료 0원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행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드 혜택, 현지 은행에서 부과하는 출금 수수료까지 무료인 ATM 위치 등이 공유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환전 수수료 우대를 위해 각종 금융사를 찾아다니며 발품이나 손품을 팔지 않아도 되는 시대를 열었다”면서 “외화통장으로 외화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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