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내일부터 설 선물세트 ‘프리미엄’ 찐대결

입력 2024-01-21 06:00 수정 2024-01-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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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ㆍ과일ㆍ수산물ㆍ건강기능식품 등 발로 뛴 MD들 차별화 제품

▲롯데백화점 모델이 올해 설 선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모델이 올해 설 선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백화점들이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백화점들은 꾸준히 인기 있었던 제품부터 이색 설 상품, 프리미엄 상품까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차별화한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는 축산, 수산, 청과 등 차별화된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기간은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총 18일 동안이다.

롯데백화점이 제안하는 올 설 선물 키워드는△홈 홀리데이(Home Holiday) △스몰 프리미엄(Small Premium) △스페셜 큐레이션(Micro Curation)이다.

고물가에 ‘명절 외식’ 대신 집에서 즐기는 홈 홀리데이 수요가 확대되면서 선물세트도 이에 맞춘 상품들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구이용 한우 부위만 모은 ‘한우 티본 토마호크 스테이크 GIFT(39만 원, 1.6kg)’가 있으며, 수산에서는 유명 수산 맛집들의 대표 메뉴를 설 선물로 구성한 ‘장수천 무항생제 장어 GIFT(18만 원)’ 등이 있다. 청과 세트로는 최상급 전통 과일과 외래 과일을 한데 모은 ‘프레스티지 사과·배·샤인·애플망고 GIFT(25만 5000원~27만5000원)’ 등을 선보인다.

전통 명절 상차림이 간소화되는 추세에 따라 질 좋은 상품을 찾는 스몰 프리미엄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등급의 ‘프레스티지 암소 No.9 명품 GIFT(300만 원)’, ‘프레스티지 암소 No.9 특선 GIFT(150만 원)’를 100세트 한정 판매한다. 청과에서는 국내 1호 과일 소믈리에 조향란 대표가 엄선한 ‘올프레쉬 사과·배·한라봉 GIFT(16~18만 원)’이 판매된다.

설 선물을 준비하는 대상 및 수요를 세분화한 마이크로 큐레이션 품목도 확대했다. 축산에서는 1+등급의 한우 세트인 ‘로얄한우 로스 GIFT(54만 원)’, ‘로얄한우 혼합 GIFT(39만 원)’가 대표적이다. 주류에서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세계 1위 샴페인으로 선정된 ‘아르망디 브리냑 LA 콜렉션(1250만 원, 3세트 한정)’과 경북 의성의 사과로 빚은 21년산 브랜디인 ‘금과명주(10만 원, 500mL)’ 등을 단독 판매된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젊은 고객들의 식문화를 반영해, 뼈를 제거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정성해담 순살 생선 GIFT(11만 원)’, 비건 선물인 ‘린다 매카트니 비건 GIFT 1호(6만8800원)’ 등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이 22일부터 설 명절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22일부터 설 명절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바이어가 직접 전국을 돌며 발굴한 명산지에서 생산한 식품 명품 선물세트‘5-STAR’를 판매한다. 이는 생산과 재배, 가공까지 이르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부여하는 신세계백화점 최고 등급의 선물세트로 매 명절마다 완판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의 PL(자체개발)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 선물세트도 이번 설날에는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은 1+ 등급 한우로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5-STAR 명품 미각 한우(85만 원)’가 있다.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들이 엄선한 청과 대표상품으로 ‘소담 지정산지 인기 과일(23만 원)’ 등도 판매된다.

특히 수산 품목인 갈치는 제주 성산포 수협과 협업해 QR코드로 생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했다. 대표상품으로는 ‘프리미엄 참굴비 만복(150만 원)’, ‘자연산 전복 만복(50만 원)’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설에는 배송 접수를 놓친 고객들과 1·2인 가구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자사의 소용량 패키지인 ‘이지픽업’ 선물세트도 처음 내놓는다. 대표적인 이지픽업 선물세트로는 등심, 불고기, 국거리로 구성된 신세계 암소 한우 특선 (14만 원), 사과, 배, 샤인머스캣과 수입산 애플망고, 태국망고로 구성된 삼색 소담 알찬 세트(5만9000원), 조선호텔 훈제연어 세트(3만8900원) 등이 있다.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직원들이 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직원들이 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는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 점과 온라인몰(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 10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1++등급 암소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 육량 최고 등급(A등급) 부위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 원)’과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매(梅)세트(220만 원·32cm 이상)’ 등이 대표적이다.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명품 혼합과일 특선 매(梅) 세트(28만5000원, 피치애플 2개·배 2개·한라봉 2개·샤인머스켓 1송이·마이하트 1송이·애플망고 2개·멜론 1통)’, ‘샤인머스켓·사과·배·애플망고 세트(18만 원, 샤인머스켓 2송이·사과 3개·배 2개·애플망고 3개)' 등이 있다.

수산물 세트는 ‘인산자죽염으로 만든 영광 참굴비(75만 원, 10마리)’, ‘제주 모슬포 갈치 세트(20만 원, 20토막)’ 등 선물세트 100여 품목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명절 집에서 신선한 프리미엄 회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회 선물세트도 처음 선보인다. 당일 손질한 횟감을 서울, 경인 지역 점포에 한해 원하는 날에 배송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범가자미·자바리 세트(28만 원)’, ‘황금광어·자바리 세트(23만 원)’, ‘플라워 피쉬 케이크(18만 원)’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건강기능식품과 고품격 미식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토종꿀 진옥고 세트(50만 원)’, ‘카비아리 캐비아 크리스탈 세트(14만1000원)’, ‘이탈리아 움브리아 블랙 생트러플 세트(60만 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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