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심판 2명,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입력 2024-01-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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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질병청·식약처·강원도 감염병 방역태세 철저히 유지

▲오유경(오른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선수촌 식당 위생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오른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선수촌 식당 위생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관계자 중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6명을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에 16일 의뢰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명(경기심판자)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귀가해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감염경로 등에 대하여 역학조사 중이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 시설 환경과 조리시설 등에는 바이러스 감염 등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대회 참가 이전 감염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1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나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위험성이 높은 감염병을 집중관리대상 감염병으로 분류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감염병 대비·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시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경기장에 현장대응팀(평창, 강릉, 정선 지역별 전담팀)을 파견(총 35명)하는 등 감염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질병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원도와 함께 대회 관계자들에 대한 감염병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감염병 의심 환자에 대한 대응지침을 배포하는 등 대회 기간 중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 태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조직위원회와 방역당국은 그간 열린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계절 특성상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포함한 장관감염증과 호흡기감염병이 다수 발생한 사례를 설명하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 선수와 관람객 건강을 보호하고 경기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올림픽 경기 특성상, 선수, 대회 운영관계자, 관람객 모두 손 씻기, 기침 예절, 환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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