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카타르·프랑스 중재로 인질 45명에 의약품 전달 합의

입력 2024-01-17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라파 국경 거쳐 전달 예정
“가자지구 내 취약 지역 민간인에게도 전달”
프랑스 국민 3명 인질로 붙잡혀 있어
현재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약 130명

▲이스라엘 공군이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한 해변에서 부상병을 헬기로 이송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가자지구(팔레스타인)/AFP연합뉴스
▲이스라엘 공군이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한 해변에서 부상병을 헬기로 이송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가자지구(팔레스타인)/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카타르와 프랑스 중재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45명을 위한 구호·의약품 전달에 합의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타르와 프랑스는 의약품이 다음 날 카타르에서 출발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에 있는 라파 국경을 거쳐 인질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두 대의 카타르 군용기가 프랑스에서 구입한 의약품을 싣고 다음 날 이집트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 현지에서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의약품 배분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하면서 인도주의적 지원의 일부로 가자지구 내 가장 취약한 지역의 민간인들에게도 의약품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랄리오 프랑스 외무부 위기관리센터장은 “협상이 몇 주 동안 진행됐다”며 “초기 아이디어는 일부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에게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가자지구에 프랑스 국민 3명이 아직 억류돼 있지만,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자지구에 붙잡힌 인질은 약 130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58,000
    • -1.43%
    • 이더리움
    • 4,538,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885,000
    • +2.43%
    • 리플
    • 3,041
    • -1.43%
    • 솔라나
    • 198,800
    • -2.55%
    • 에이다
    • 620
    • -3.43%
    • 트론
    • 434
    • +1.64%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70
    • -1.48%
    • 체인링크
    • 20,590
    • -1.34%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