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화재 진압 택배기사 정보교 씨에 감사장

입력 2024-01-16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화기 3대 들고 화재 현장 뛰어들어
주택가 큰불로 번질 위험 막아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정보교 씨가 지난해 12월 번동에서 화재를 막은 공로로 수령한 감사장을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정보교 씨가 지난해 12월 번동에서 화재를 막은 공로로 수령한 감사장을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배송 업무 중 신속한 초동 조치로 인명피해와 화재 확산을 막은 택배기사 정보교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강북구 번동에서 3년째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정 씨는 지난해 12월 4일 골목 주택가의 한 집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정 씨는 “불이야”라고 소리를 질러 집에 있던 사람들을 밖으로 불러낸 후 택배차 비치 소화기를 꺼내 지붕에 분사했다. 소화기 한 대로 화재 진압이 안 되자 근처에서 추가 공수한 소화기를 옆집에서 뿌렸다.

옆집과 불과 40~50㎝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불길이 번질 위험이 컸지만 정 씨는 기지를 발휘해 불길 확산을 막았다.

정 씨가 세 번째 소화기를 지니고 뛰어들어갔을 때 소방대원들이 도착했다. 하얀색 재를 뒤집어쓴 택배기사 정 씨는 택배차로 돌아갔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정 씨의 선행은 입소문을 타고 뒤늦게 알려졌다. 정 씨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이어서 굳이 알리지 않았다”며 “누구라도 연기를 목격했으면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씨는 “평소 회사의 소방안전교육을 받으며 화재 상황 시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택배기사로서 안전도 함께 배송하는 동네 지킴이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신영수, 민영학 (각자 대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28]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10,000
    • -3.04%
    • 이더리움
    • 4,513,000
    • -3.18%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2.09%
    • 리플
    • 3,032
    • -2.94%
    • 솔라나
    • 197,900
    • -4.49%
    • 에이다
    • 620
    • -5.2%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58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60
    • -1.2%
    • 체인링크
    • 20,300
    • -4.06%
    • 샌드박스
    • 208
    • -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