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 탄도미사일, 일 EEZ 밖 낙하…최소 500㎞ 비행"

입력 2024-01-14 1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4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14일 오후 2시 53분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고, 이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북한 탄도미사일이 최고 고도 약 50㎞ 이상으로 최소 500㎞를 비행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 분석은 앞서 북한 미사일이 약 1천㎞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본 한국 합동참모본부 발표와는 차이가 있다.

한국군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엔진 시험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신형 고체연료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 시험 발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방위성은 일본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경계와 감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해상보안청은 지금까지 선박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항해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행동은 일본,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어긋나는, 국민 안전에 관계된 중대한 문제"라며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하고 강하게 규탄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09,000
    • +0.31%
    • 이더리움
    • 4,743,000
    • +4.75%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0%
    • 리플
    • 743
    • -0.13%
    • 솔라나
    • 203,000
    • +2.58%
    • 에이다
    • 669
    • +1.67%
    • 이오스
    • 1,155
    • -1.03%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00
    • +2.07%
    • 체인링크
    • 20,170
    • +0.3%
    • 샌드박스
    • 659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