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다음 주 사장단 회의…신유열 참석 신사업 주목

입력 2024-01-12 10:13 수정 2024-0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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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명예회장 4주기 추도 행사도 열릴 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막을 올린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 롯데정보통신 부스를 방문해 김동규 칼라버스 대표(왼쪽)와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막을 올린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 롯데정보통신 부스를 방문해 김동규 칼라버스 대표(왼쪽)와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롯데그룹이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하는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 열고 올해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이 주재하는 올해 상반기 VCM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 속 그룹의 경영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작년 경영 실적을 돌아보고 사업군별 핵심 역량 고도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에 관한 기술 투자 진행 상황과 함께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전략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 경제가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돌입했다고 진단하며 도약을 위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AI 기술 도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 실장은 작년까지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소속이었기에 VCM의 실질적인 참석 대상은 아니었지만, 올해부터는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겨 회의 참석 대상이 됐다. 사장단 회의에는 통상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 실장 등이 참석한다.

신 실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미래성장실을 맡으면서 최근 경영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현장에 참여해 참여 기업들의 부스를 돌며 미래 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신 실장이 VCM에서 그룹의 미래 전략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 외에도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 별세 4주기(1월 19일)가 임박한 시기인 만큼 추도 행사가 함께 열릴 가능성도 관측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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