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원플랫폼’ 통했다…200억 취급고 브랜드 88%↑

입력 2024-01-07 10:39 수정 2024-01-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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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랫폼 2.0’ 가속화로 모바일 신규 상품 육성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원플랫폼’ 전략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CJ온스타일이 원플랫폼 캠페인에 참여한 80여 개 주요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00억 원 이상 취급고(판매된 제품 가격의 총합)를 올린 브랜드가 88% 증가했다.

원플랫폼은 TV,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체인(가치사슬·Value Chain)을 결합, 이를 기반으로 각 브랜드사의 상품 콘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이다. 지난해 원플랫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원플랫폼 담당’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원플랫폼 사업 전략 핵심은 ‘원플랫폼 캠페인’이다. 신상품 인지도 제고, 브랜드 리뉴얼 등 브랜드사 목적에 따라 단기간에 최적의 브랜딩, 최대 퍼포먼스 등 독보적 성과를 일구는 대형 프로모션이다.

주요 브랜드사는 신제품 첫 론칭 채널로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을 선택,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신상품 론칭 사례로는 △삼성전자 갤럭시S23 △동아제약 오쏘몰 바이탈 △일룸 쿠시노 침대 등이 있다. 이들 신상품은 모두 원플랫폼 캠페인 기간 동안 목표대비 100%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원플랫폼을 통해 2022년 대비 급성장한 브랜드는 △건강기능식품 비에날씬 △화장품 AHC △뷰티기기 듀얼소닉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여행 현대투어존 등이 있다. 이들 모두 CJ온스타일에서만 250억 원 이상의 취급고를 기록했고, 패션잡화 비비안은 500억 원을 돌파했다.

원플랫폼 캠페인은 ‘모바일 투 티비(Mobilie to TV)’의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 모바일 to TV는 인기 브랜드를 모바일에 먼저 발 빠르게 소싱하고 육성한 뒤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로보락과 자코모는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만 각각 250억, 224억 원의 누적 주문액을 올렸다. 특히 자코모는 매회 원플랫폼 캠페인을 거듭하며 매번 월 단위 기간 기네스 기록을 갱신했다. 또 오야니, 콰니 등 온라인 신흥 패션 브랜드도 2배 이상의 매출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

CJ온스타일은 2024년 새해엔 특히 모바일에 집중한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모바일향 신규 상품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전 채널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작년 10월 업계 최초로 유튜브 전용 라이브커머스 채널 ‘핫딜셋넷 오픈런’을 개국했다. 이로써 자사앱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와 유튜브 ‘오픈런’ 등으로 채널을 이원화 해 운영하게 됐다. CJ온스타일은 이를 통해 확보한 자사몰 트래픽을 기반으로 브랜드사에 맞춤형 고객 데이터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데이터 분석 고도화 서비스를 개발해 일회성이 아닌 브랜드 성장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로 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은선 CJ온스타일 원플랫폼 담당은 “200억 원 이상 취급고 브랜드가 늘어난 것은 원플랫폼 시스템,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신상품 첫 번째 론칭 채널 이미지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더욱 독보적인 원플랫폼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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