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 사업전환·구조개선으로 매출 20~30% 신장”

입력 2024-01-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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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업전환 370건 구조개선 170건 이뤄…“경영 개선 효과 탁월”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의 사업전환 인정 범위 확대와 공동사업전환 도입, 구조개선을 통해 해당 중소기업의 매출이 20~30%대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러한 내용의 2023년 사업전환·구조개선 제도 성과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춰 사업을 혁신하고 다각화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사업으로 진출하고자 할 때, 사업전환계획을 수립하고 중기부로부터 승인을 받게 되면 전환 과정에 필요한 자금, R&D, 세제 등을 일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로 2006년 도입됐다.

사업전환 승인기업 규모는 매년 늘어 작년에는 370건이 승인됐다. 또 지난해 사업전환을 완료한 중소기업을 분석한 결과 사업전환을 시작한 2019년도 대비해서 고용 37.2%, 매출 39.0% 증가하는 등 경영성과도 나타났다.

중기부는 이와 더불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전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작년 5월 ‘중소기업사업전환법’을 개정해 사업전환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공동사업전환’ 제도를 신설하는 등 지원체계를 개편했다.

‘공동사업전환’ 제도는 독자적으로 사업전환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공급망 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등과 상호 협력해 함께 전환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작년 12월 8일 그 최초 사례가 탄생했다. 제1호로 승인받은 공동사업전환은 특수강 제조 대기업인 세아베스틸을 중심으로 9개 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해 제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산업용 소재로 재활용하는 사업과 내연차 부품에서 미래차 부품을 제조하는 사업으로 함께 전환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을 통해 신사업으로 전환하는 ‘상생형 공동사업전환 프로젝트’를 전 산업에 전개해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중기부와 민간은행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일시적인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공동으로 금융지원 및 경영개선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는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을 2021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10개 시중은행과 협력체계 구축을 완료했고, 협약은행은 자체 보유한 중소기업의 재무 정보를 활용해 부실위험이 있는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 맞춤형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받은 중소기업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증가율 26%, 영업이익률 2.5%, 이자보상배율 1.35배 증가 등 경영 개선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금융감독원, 민간은행 등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투자유치 기업, 회생 기업 등 구조개선 지원 대상 유형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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