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 “더 나은 지구환경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구현 한다”

입력 2023-12-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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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원의 인공토양이 적용된 더 현대서울. (사진제공=경동나비엔)
▲경동원의 인공토양이 적용된 더 현대서울. (사진제공=경동나비엔)

지구온난화로 이상기후 현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점차 체감되는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탄소중립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도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기여해 더 나은 지구환경과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의미를 담아 사명을 변경할 정도로 친환경, 고효율을 기반으로 한 생활환경가전사업을 진정성 있게 펼쳐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보일러다. 9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져 일반 보일러 대비 최대 28.4%까지 가스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연간 질소산화물을 약 87%,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를 각각 70.5%, 19% 감소시킬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해 콘덴싱보일러 보급화 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정환기시스템’을 사용하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드는 동시에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과 환기를 구현하고, 전열교환기를 통해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최대 66.8%, 여름철에는 최대 24.2%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의 모기업으로도 잘 알려진 경동원도 단열 및 소재와 홈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며, 탄소 중립을 향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홈네트워크 제품 중 대표적인 것은 ‘시스템각방’으로, 방에서 개별적으로 난방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필요한 난방 에너지만 사용해 난방비와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이다.

또한, 경동원은 ’펄라이트’를 활용한 기술력으로 각종 건축용·산업용 자재와 인공토양을 개발했다. ‘펄라이트(진주암)’는 용암이 지표의 호수나 바다로 흘러가 급속히 냉각되며 형성된 불연성의 광물로, 불에 탈 위험이 적고, 화재 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 효과가 크므로 에너지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인조 무기섬유를 대체할 수 있는 펄라이트는 환경친화적이며, 석면 등의 유해물질도 검출되지 않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경동원은 이를 활용해 산업용과 건축용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내화단열재를 생산하며 환경과 안전을 책임지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주거용 건축물에서 주로 활용되는 유기 소재 단열재 분야에서도 혁신적 기술로 단열과 화재 안전을 확보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9년, 국내 최초로 스프레이 타입의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세이프폼’을 출시한 경동원은 이를 새롭게 개발해 저온창고용 제품을 선보였다. 매우 낮은 열전도율로 단열 성능이 우수하고, 공간 없이 시공할 수 있어 단열재 틈새로 열이 빠져나가는 열교(Heat bridge) 현상을 차단할 수 있어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이외에도 보드 타입의 심재 준불연 우레탄보드 ‘세이프보드’도 출시해 다양한 건축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진공단열재인 ‘하이퍼-백’ 또한 기존 단열재 대비 8배 이상의 단열성능으로 패시브하우스, 연료 운반용 운송수단, 냉장고 등에 활용되며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옥상을 활용해 도시에 녹지를 조성하도록 돕는 ‘인공토양’ 사업 역시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펄라이트 인공토양 ‘파라소’는 일반 토양보다 무게가 6분의 1 정도로 가벼워 건물 하중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통기성이 우수하고, 적절한 수분을 머금고 있어 식물 생육에 최적화되어 있다. 고온에서 가공한 토양이기 때문에 잡초와 병충해 예방에도 탁월하다.

경동원의 파라소는 높은 시장점유율로 인공토양의 고유명사처럼 통용되고 있다. 세계 최대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종 정부종합청사는 물론,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더현대 등 대표적인 랜드마크의 옥상정원과 실내정원에 적용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도심 녹지공간은 대기오염과 도심지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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