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차바이오텍, 프롬바이오와 '탈모 세포치료제' CDMO

입력 2023-12-26 11:25 수정 2023-12-26 1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방줄기세포 유래 모유두세포 생산위한 마스터 세포은행, 제조용 세포은행 구축

차바이오텍(CHA Biotech)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FromBio)와 탈모 세포치료제 세포은행 구축을 위한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제조시설에서 탈모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마스터 세포은행(Master Cell Bank)과 제조용 세포은행(Working Cell Bank)을 구축, 프롬바이오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스터 세포은행은 공여자의 인체 조직세포를 최적 조건에서 단일 배양해 얻은 균일한 세포부유액을 여러 용기에 동일한 양으로 분주한 것이다. 제조용 세포은행은 마스터 세포은행으로부터 일정한 계대수까지 추가로 배양한 세포은행이다. 세포은행을 구축하면 세포를 바꾸지 않고 상용화 단계까지 충분히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일관성을 보증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프롬바이오는 탈모 세포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며, 차바이오텍은 마스터 세포은행, 제조용 세포은행 구축 후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프롬바이오는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분화시킨 모유두세포를 기반으로 탈모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모유두(毛乳頭)세포는 모근의 가장 아래 부분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을 담당하며, 모낭을 구성하는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 모발의 성장과 모낭 주기를 조절한다. 회사측은 모유두세포 증식이 활발해지면 모발이 건강해지고 모발 성장이 촉진되어 탈모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지방유래 줄기세포에서 모유두세포를 분화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활용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탈모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제공받은 마스터 세포은행과 제조용 세포은행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프롬바이오와 세포치료제 임상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51,000
    • +0.95%
    • 이더리움
    • 4,395,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1.63%
    • 리플
    • 749
    • -0.79%
    • 솔라나
    • 206,400
    • +1.43%
    • 에이다
    • 657
    • -1.2%
    • 이오스
    • 1,153
    • -2.12%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58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2.39%
    • 체인링크
    • 20,230
    • +1.25%
    • 샌드박스
    • 636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