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내년 외국인용 금융 서비스 늘린다

입력 2023-12-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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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개선 방안 수립…2000만 명 외국인 관광객 공략

▲GS25에서 고객이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이용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25에서 고객이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이용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내년부터 부가세 즉시 환급·환전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금융 편의 서비스를 늘린다.

2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새롭게 선보이는 금융 편의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부가세 즉시 환급(Tax Refund) 서비스 운영 점포 전국 확대,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적용 가능 최저 금액 인하, 환전 서비스 운영 점포 확대, 외환 결제 서비스 운영 점포 확대, 외국인 결제수단 프로모션 운영 등이다.

GS25는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운영 점포를 기존 440여 점에서 전국 1만7000여 개로 확대한다. 또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적용 가능 최저 금액을 1만5000원으로 낮춘다.

최근 GS25는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운영 방식을 바꿔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시스템 개선을 통해 상품 구매 시 여권을 제시하면 별도의 단말기 없이 현재 점포에 설치된 포스(POS)기만으로도 바로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로드시스템의 모바일 여권 기술을 연계해 실물 여권 외에도 모바일 여권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환전 서비스와 외환 결제 서비스의 경우 대구, 부산 등 지방 지역까지 운영 점포를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쏠림 현상 해소에 이바지한다. 이밖에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동안 강원도 내 일부 점포에서 알리페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중국 춘절 연휴 기간에 맞춰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25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 확대에 나선 건 급감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한국 편의점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1월 기준 GS25의 11월 알리페이, 위챗페이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1.3% 증가했다.

또 8일 개최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내년 외국인 관광객 목표치가 2000만 명 이상으로 발표되면서 내년도 방한 관광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GS25는 근거리 유통 플랫폼으로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금융 서비스의 편의성을 증진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매니저는 “편의점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쇼핑처”라며 “GS25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대표 K편의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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