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미분양 담보 신규 공동대출 전면 중단

입력 2023-12-15 21:18 수정 2023-12-16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농협중앙회 전경. (사진 제공 = 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 전경. (사진 제공 =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20일부터 전국 농·축협에서 미분양 담보 신규 공동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오는 20일부터 미분양 담보 신규 공동대출을 원칙적으로 전면 중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최근 농협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을 지침을 지역 농·축협에 전달했다.

농협중앙회가 연체율 상위 50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분양 담보 공동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조4239억 원에서 올해 3월 말 1조4363억 원, 6월 말 1조5407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미분양 담보 공동대출 연체액은 지난해 말 932억 원에서 6월 말 3128억 원으로 늘었다. 연체율도 지난해 말 6.55%에서 6월 말 20.30%로 치솟았다.

다만,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협에서 미분양 담보 신규 공동대출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도 분양률이나 임대율이 70% 이상일 경우 일부 요건을 충족하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56,000
    • -0.84%
    • 이더리움
    • 4,103,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1.9%
    • 리플
    • 722
    • +0.28%
    • 솔라나
    • 222,600
    • +3.82%
    • 에이다
    • 637
    • +1.92%
    • 이오스
    • 1,117
    • +0.81%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1.42%
    • 체인링크
    • 20,340
    • +6.33%
    • 샌드박스
    • 602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