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국 생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정부, 재평가 요구

입력 2023-12-15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부분 유럽산 차종만 보조금 대상에 포함, 니로는 대상에서 제외
산업부 "업계와 프랑스 측에 공식 이의제기를 진행할 계획"

▲기아 니로 EV. (사진제공=현대차그룹)
▲기아 니로 EV.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프랑스가 한국 등 자국과 먼 나라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보조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정부가 이의를 제기하고 재평가를 요구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프랑스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량 리스트에 대해 국내 수출 전기차가 포함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프랑스에 공식 이의제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이른바 '프랑스판 IRA(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로 불리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 적용 리스트를 공개했다.

프랑스가 발표한 보조금 대상 차량 79종 중 절대다수는 유럽산 차종이며, 한국, 중국, 일본 등 프랑스에서 멀리 떨어진 국가에서 생산한 차량은 대부분 제외됐다.

우리 업계의 차량 중에는 유럽에서 생산하는 코나는 대상에 포함됐으나, 국내에서 수출하는 니로는 포함되지 않아 16일 이후 계약한 차량부터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산업부는 프랑스 보조금 개편안이 전기차 수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개편안이 발표되기 이전인 6월부터 업계와 함께 7차에 걸쳐 프랑스와 보조금 개편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프랑스가 자체 평가한 탄소 배출량에 이의가 있는 경우 공식적인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업계가 자체적으로 산정한 배출량을 인정받도록 하는 내용을 개편안에 반영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업계와 함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니로가 탄소 배출량을 재산정받을 수 있도록 공식 이의제기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또한, 아울러 양국 간 고위급 협의를 통해 이의제기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도 글로벌 생산계획 및 판매 전략 조정 등을 통해 프랑스 시장을 지속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600선 돌파한 韓 증시, 시총 영국 제치고 세계 8위
  • 애망빙 시즌…2026 호텔 애플망고 빙수 가격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픈AI·MS 독점 깨졌다…AI 패권, ‘멀티클라우드’ 전면전 [종합]
  • 고유가에 출퇴근길 혼잡 심화…지하철·버스 늘리고 교통비 환급 확대 [종합]
  • 미국 “한국만 망 사용료 부과”⋯디지털 통상 압박 더 세지나 [종합]
  • 미국, ‘호르무즈 先개방’ 이란 제안 난색…독일 총리 “美, 굴욕당하는 중” 작심 비판
  • FIU 제재 받은 코인원, 취소소송 제기…두나무·빗썸 이어 소송전
  • 단독 ‘삼바 재감리’서 감리위 패싱한 금융당국⋯“정당성 없다” 퇴짜 [흔들리는 금융감독 방정식]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06,000
    • -1.57%
    • 이더리움
    • 3,382,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0.53%
    • 리플
    • 2,061
    • -2.09%
    • 솔라나
    • 124,500
    • -2.2%
    • 에이다
    • 366
    • -0.81%
    • 트론
    • 482
    • +0.21%
    • 스텔라루멘
    • 245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50
    • -1.16%
    • 체인링크
    • 13,700
    • -1.37%
    • 샌드박스
    • 114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