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국악계에 상당한 변화 일어날 것"

입력 2023-12-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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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국악계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국악계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악진흥법' 시행과 관련해 "국악계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국악계 현장간담회'에서 내년 7월 말 시행을 앞둔 국악진흥법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악진흥법은 국악문화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으로 올해 7월 제정됐다.

국악진흥법 제14조에 따르면, 정부는 대통령령으로 '국악의 날'을 지정해야 한다. 이 외에도 국악방송, 국립국악원 등을 만들어 국악 문화의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

이날 유 장관은 "우리가 늘 전통이나 국악을 얘기하면 (지원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다른 데와 비교해도 전통 쪽에 할애하는 비중이 작지 않다. 워낙 범위가 넓고 분야가 다양하니 그런 부분이 피부에 잘 와 닿지 않는 거 같다"며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정된 예산 범위에서 국악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재임 기간 중 문화예술 예산을 최대한 늘리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파리 올림픽이 있는 만큼 많은 분이 우리 전통을 올림픽 때 소개하면 좋겠다"라며 "그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서 확실하게 보여주고자 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악진흥법과 관련해 시행령 제정 등 후속 조치 과정에서 현장 목소리를 지속해서 청취한다는 게 문체부의 방침이다. 이어 국악계를 비롯한 기초예술계와 직접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국악계 간담회를 포함해 이번 주에만 문학계, 만화ㆍ웹툰계 등 총 3개 분야의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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