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부도위험 영국보다 낮아졌다, 올들어 두 번째

입력 2023-11-22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CDS프리미엄 30.42bp 2개월만 최저
중국 부동산 위험+미 연준 통화긴축에 올랐던 부문 해소과정
연준 피봇 기대전까지는 현 수준에서 등락...영국돠도 엎치락뒤치락할 듯

(체크)
(체크)

한국 국가부도위험이 영국보다 낮아졌다. 올들어 두 번째다.

대내외 금융시장에 따르면 국가부도위험지표로 해석되는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 한국 5년물이 22일 기준 30.42bp를 기록했다. 이는 9월18일(29.55bp) 이후 2개월만에 최저치다. 반면, 영국은 32.87bp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한국과 영국간 CDS 프리미엄은 2.45bp 역전됐다. 이는 8월10일(-0.62bp) 이후 3개월만이다. 한·영간 CDS 프리미엄은 올 7월27일부터 8월10일까지 역전된 바 있었다. 당시 역전은 2020년 8월말 이후 2년11개월만이었다.

CDS 프리미엄이란 부도 위험만 따로 떼어내 사고파는 신용파생상품으로 일종의 보험료다. 위험이 높아지면 CDS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낮아지면 그 반대다.

한국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26일만 하더라도 45.37bp까지 올라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반면 같은기간 영국(지난달 26일 32.71bp)은 사실상 횡보세를 이어갔다.

한국물 하락세가 뚜렷한 것은 중국 부동산 위험과 미국 연준(Fed) 통화긴축과 겹쳐 올랐던 부문이 해소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윤경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 금리상승에 정부부채가 지속될 가능성도 부각됐다. 반면 한국은 중국 부동산 위험과 연준 통화긴축과 겹쳐 올랐었다. 연준 금리인상 종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해소되는 과정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일본(CDS 프리미엄)이 26bp 정도 된다. (연준의) 피봇 이야기가 나오면 (한국물도) 많이 빠질 수 있겠지만 그 전까지는 현 수준에서 움직일 것 같다. 영국과도 엎치락뒤치락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49,000
    • -6.65%
    • 이더리움
    • 4,217,000
    • -7.09%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8.58%
    • 리플
    • 708
    • -3.15%
    • 솔라나
    • 177,100
    • -9.13%
    • 에이다
    • 619
    • -5.21%
    • 이오스
    • 1,058
    • -8.71%
    • 트론
    • 169
    • -0.59%
    • 스텔라루멘
    • 150
    • -5.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300
    • -11.79%
    • 체인링크
    • 18,500
    • -7.04%
    • 샌드박스
    • 587
    • -6.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