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3억 벤틀리 몰수 보전…‘전청조 선물’ 줄줄이

입력 2023-11-22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연합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연합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명의의 벤틀리 차량이 몰수 보전됐다. 해당 차량은 전 연인 전청조(27)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남현희 명의의 벤틀리 차량에 대한 몰수보전을 서울동부지법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은 15일 경찰의 신청을 인용했다.

해당 벤틀리 차량은 약 3억 원 상당으로, 남현희는 자신의 명의로 돼 있던 이 차량을 경찰에 제출했다.

몰수 보전은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범죄로 얻은 재산을 은닉하거나 제3자에게 양도하는 등 수법으로 미리 처분해 몰수를 회피하는 행위를 막으려는 조치다.

해당 벤틀리 차량은 확정판결 전까지 어떠한 처분도 할 수 없게 되고 확정판결 후 몰수된다. 벤틀리 차량이 몰수되면 공매 처분된 뒤 피해자들의 피해 변제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경찰은 남현희가 전청조로부터 받았다며 제출한 다른 물품에 대한 감정도 맡겨 둔 상태다. 다른 물품 역시 감정가를 확인한 뒤 몰수 보전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남현희는 벤틀리 차량 외에도 전청조에게 받은 명품 가방, 의류, 액세서리, 귀금속류 등 48점을 3일 경찰에 자발적으로 압수 신청하고 ‘소유권 포기서’도 함께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전청조는 20일 기준 피해자 30명에게 총 35억 원 규모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뉴시스)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1: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18,000
    • -1.18%
    • 이더리움
    • 4,685,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1.81%
    • 리플
    • 735
    • -2%
    • 솔라나
    • 198,200
    • -3.65%
    • 에이다
    • 662
    • -2.22%
    • 이오스
    • 1,144
    • -2.39%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1.96%
    • 체인링크
    • 20,010
    • -2.58%
    • 샌드박스
    • 647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