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던져 70대 숨지게 한 초등생 가족, 경찰 통해 유족에 사과

입력 2023-11-20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돌을 던져 노인을 숨지게 한 초등학생의 가족이 경찰을 통해 피해자 유가족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초등학생의 가족 측에서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 와 이를 유족 측에 전달했다”며 “유족 측에서는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인 관계로 장례 이후 생각해 보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경찰서와 강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파트 주민 A 씨가 10여 층의 높이에서 떨어진 돌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당시 A 씨는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부축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 있던 초등학생 2명이 아파트 복도 방화벽을 고정해둔 돌을 집어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들은 입건되지 않고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로 처리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가해자가 형사미성년자라 조사만 해놓은 상황”이라며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입건 전 종결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02,000
    • -0.42%
    • 이더리움
    • 4,545,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67,500
    • -1.31%
    • 리플
    • 3,038
    • +0.13%
    • 솔라나
    • 197,900
    • -0.45%
    • 에이다
    • 621
    • +0.32%
    • 트론
    • 426
    • -1.62%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70
    • -1.15%
    • 체인링크
    • 20,700
    • +0.93%
    • 샌드박스
    • 21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