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심리 ‘꽁꽁’…매매 하락 전환에 전세·토지도 ‘부진’

입력 2023-11-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3년 10월 주택매매시장 심리지수.  (자료제공=국토연구원)
▲2023년 10월 주택매매시장 심리지수. (자료제공=국토연구원)

10월 전국 주택 매매심리가 하락 전환했다. 9월까지 9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대출 축소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매심리가 얼어붙은 모양새다. 전세와 토지시장 소비심리도 하락 전환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기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1로 전월(119.4) 대비 8.3포인트(p) 내렸다.

수도권은 지난달 112.3으로 전월(122.2)보다 9.9p 하락했다. 서울은 116.0으로 전월(127.4)보다 11.4p 급락했다. 인천은 이 기간 115.3에서 108.6으로 6.7p 하락했다. 경기지역 역시 지난달 110.9로 9월 120.8보다 10.1p 하락했다. 비수도권은 지난달 109.7로 9월 116.0 대비 6.3p 내렸다.

매매 시장 둔화에 이어 전세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주택 전세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기준 98.7로 전월(102.1) 대비 3.4p 하락했다. 수도권(100.1)은 전월 대비 4.4p 내렸지만,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비수도권(96.8)도 전월 대비 2.5p 하락해 보합국면을 지속했다.

토지시장 소비심리도 꺾였다. 이 지수는 전월(88.9) 대비 1.1p 내린 87.8을 기록했다.

한편,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잇값으로 표현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 대비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로 답한 비율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으로 분류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75,000
    • +0.06%
    • 이더리움
    • 4,739,000
    • +4.43%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
    • 리플
    • 743
    • +0%
    • 솔라나
    • 203,500
    • +2.26%
    • 에이다
    • 672
    • +1.66%
    • 이오스
    • 1,161
    • -0.51%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1.22%
    • 체인링크
    • 20,250
    • -0.1%
    • 샌드박스
    • 658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