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알시파 병원 급습…“하마스 인간방패 세워, 정밀 작전 수행 중”

입력 2023-11-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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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구역서 하마스 상대로 표적 작전”
“의료팀과 아랍어 사용자도 투입”
“알시파 지하에 하마스” 백악관 발표 몇 시간 만에 급습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 인근에서 8일 검은 연기가 보인다. 가자지구(팔레스타인)/로이터연합뉴스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 인근에서 8일 검은 연기가 보인다. 가자지구(팔레스타인)/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을 급습했다.

14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엑스(X)를 통해 “입수된 정보와 작전상의 필요성을 토대로 알시파 병원 특정 구역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정밀하고 표적화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에는 하마스가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삼고 있는 복잡하고 민감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 훈련을 받은 의료팀과 아랍어 사용자가 포함됐다”며 “우린 병원 내 모든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게 항복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급습은 하마스가 알시파를 포함한 여러 병원 지하에 숨어 인질을 붙잡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는 백악관 발표가 나온 지 몇 시간 만에 진행됐다. 앞서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가 알시파를 포함한 일부 병원 아래 터널을 뚫어 자신들의 군사작전을 은폐하고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그곳에 무기를 보관하고 해당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대응할 준비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관해 하마스는 성명을 내고 즉각 부인했다.

알시파 병원은 가자지구 내 최대 병원으로, 이곳엔 환자 700여 명과 민간인 상당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전쟁 초기부터 하마스가 이곳 지하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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