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 램시마SC 매출로 본격적 고성장의 시작…내년 주가급등 기대”

입력 2023-11-09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양증권은 9일 셀트리온에 대해 트룩시마 미국매출이 급성장했던 2020년 이후 본업에서 최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15만7500원이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내년 셀트리온의 매출액을 3조1187억 원, 영업이익 1조980억 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올해보다 28.9%, 25.1% 늘어난 수준이다. 유럽 내 램시마SC 매출 성장과 내년 1분기부터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 받은 램시마SC(짐펜트라) 판매 시작이 반영됐다.

여기에 유플라이마 매출도 본격적으로 올라오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오 연구원은 "특히 짐펜트라의 경우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있어 보수적인 가정으로도 미국에서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국산 의약품 중 역대 최대 매출 제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6262억 원, 영업이익은 244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모두 웃돌았다. 고마진 고마진 제품인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매출이 분기 매출의 32%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오 연구원은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매출은 3분기가 저점이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따라서 올해 3분기가 동사의 본격적인 고성장의 시작점으로 보인다"고 했다.

3분기 말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짐펜트라)와 유플라이마의 재고 수준은 각각 약 5400억 원, 2000억 수준이다. 내년 예상 매출액대비 두 제품의 재고가 많지는 않은 상황으로 내년에도 계속해서 생산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3: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12,000
    • -2.94%
    • 이더리움
    • 4,565,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4.68%
    • 리플
    • 725
    • -3.46%
    • 솔라나
    • 194,700
    • -5.62%
    • 에이다
    • 650
    • -4.27%
    • 이오스
    • 1,134
    • -3.32%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4.03%
    • 체인링크
    • 20,040
    • -2.53%
    • 샌드박스
    • 635
    • -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