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수 대표 “다나와·에누리 검색, 생성형 AI로 재도약”

입력 2023-11-08 14:55 수정 2023-11-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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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컨퍼런스서 커넥트웨이브 기자간담회

프라이빗 LLM 브랜드 ‘플레이’ 공개…“상품·커머스에 특화된 AI”
“다나와·에누리 상품 데이터로는 네이버에 뒤지지 않아”

▲이건수 커넥트웨이브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3C 생성형Ai 컨퍼런스'에 참석해 그룹 AI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커넥트웨이브)
▲이건수 커넥트웨이브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3C 생성형Ai 컨퍼런스'에 참석해 그룹 AI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커넥트웨이브)

이건수 커넥트웨이브 대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다나와, 에누리닷컴의 검색 서비스를 네이버보다 더 잘하면서도 비용은 더 낮은 정책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성형 AI 플레이(PLAi)는 경량화된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 : Large Language Model) 채택으로 학습 및 추론 비용은 낮추고 상품 및 커머스에 특화된 AI”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프라이빗 LLM인 플레이 브랜드 네이밍과 로고 디자인을 공개했다. LLM은 대규모 데이터셋에서 학습된 인공지능 모델이다.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며 단어, 문장, 문서 등의 자연어 데이터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생성형 AI는 데이터들이 중요한데 커넥트웨이브는 이미 14억 개의 쇼핑데이터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면서 “짧은 주기의 최신정보 학습, 검색 증강 생성(RAG) 활용, 답변 생성 시 최신 데이터를 참조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가장 잘 찾아주는 AI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다나와, 에누리닷컴 등이 이커머스 1세대로 시스템 등이 낡아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개발자 출신으로서 이제 앞으로 책임지고 개발자와 시스템에 투자해서 저희가 플랫폼을 현대적 아키텍처로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면서 “어닝 쇼크가 날 정도로 개발자를 몇백 명 뽑는 것은 아니고 핵심개발자 위주로 뽑으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품 데이터로는 우리가 네이버에 뒤지지 않는 2등 정도는 된다”며 “사용자가 겪는 작은 문제까지도 누가 집중해서 풀어내는가에 전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나와 및 에누리닷컴 신규 고객 유입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LLM으로 검색 품질이나 카테고리가 좋아져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 다나와, 에누리로 사용자 유입이 촉진될 것”이라며 “다나와와 에누리는 가격 비교라는 코어 서비스 가지고 있지만 버티컬 서비스를 만들어서 시너지 전략을 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다나와와 에누리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연합군처럼 움직여 왔지만 지금부터는 원 팀으로 시너지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내년도 실적 전망에 대해선 “실적 가이던스는 대외적으로 말하지 않는 게 원칙인데 (주주들을 위해) 말할 수 있는지 내부적으로 확인해보겠다”면서 “다만 역성장하지 않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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