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내년 실적 상저하고 전망…목표가 ↓”

입력 2023-11-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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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엘앤에프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방 수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7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8만7700원이다.

7일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는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양극재 평균판매가격(ASP)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전방 시장 성장세 둔화를 고려해 같은 기간 가동률과 영업이익률 추정치도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554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전 분기 실적 부진 요인이 3분기에도 지속됐으며, 3분기 양극재 ASP는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판매량은 7% 감소했다”고 했다.

그는 “리튬 가격 하락으로 니켈‧코발트‧망간(NCM) 523 제품의 ASP 하락 폭이 커 역래깅 효과로 수익성 훼손과 재고평가손실(100억 원)이 불가피했다”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요 매출처인 유럽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전기차 판매 부진도 이어지고 있어 수요 약세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향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의 판매량도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상대적인 비중은 증가해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ASP 방어는 가능했다”며 “단기 주가 급락에 따른 전환사채 평가이익이 545억 원 발생해 분기 순이익은 565억 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는 “엘앤에프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5조8300억 원, 영업이익 2555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전방 수요 약세는 상반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부터는 4680 배터리향 NCMA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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