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김길수, 도주 사흘만에 검거 "계획된 도주 아니었다"

입력 2023-11-07 0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가 6일 오후 검거돼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가 6일 오후 검거돼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가 6일 오후 검거돼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가 6일 오후 검거돼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를 틈타 달아난 김길수(36)가 사흘 만에 검거돼 다시 서울구치소로 인계됐다. 김길수가 도주극을 벌인지 70여 시간 만이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6일 오후 9시 24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한 공중전화 부스 부근에서 김길수를 긴급 체포하고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했다.

이날 김길수는 자신에게 택시비 10만 원가량을 대납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여성 A 씨에게 공중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당시 경찰과 함께 있던 A 씨는 전화로 시간을 끌며 김길수의 검거를 도왔다. 경찰은 김길수의 위치를 확인하고 오후 9시 24분께 그를 체포했다.

이날 오후 11시 50분께 안양동안서에 도착한 김길수는 도주를 계획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계획 안 했다"고 답했다. 이어 조력자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조력자 없다"고 말했다.

이후 "왜 도주했느냐" "잡히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경찰서 내부로 들어갔다.

경찰은 김길수를 상대로 일단 기본적인 조사를 마친 뒤 사건 발생 72시간이 되기 전인 7일 오전 4시께 그를 구치소(교도관) 측에 인계했다.

형집행법에 따르면 교도관은 수용자가 달아난 경우 도주 후 72시간 이내 당사자를 체포할 수 있다. 기존 김길수가 구속된 특수강도 혐의의 구속 효력이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가 6일 오후 검거돼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가 6일 오후 검거돼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92,000
    • +6.78%
    • 이더리움
    • 4,192,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634,000
    • +4.88%
    • 리플
    • 719
    • +1.55%
    • 솔라나
    • 214,800
    • +6.44%
    • 에이다
    • 625
    • +3.31%
    • 이오스
    • 1,108
    • +3.17%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8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50
    • +4.78%
    • 체인링크
    • 19,140
    • +4.36%
    • 샌드박스
    • 609
    • +5.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