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추진 동인기연 “ODM 넘어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드 제공할 것”

입력 2023-11-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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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수 동인기연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정인수 동인기연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제조사 개발 생산(ODM) 전문기업 동인기연이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피 시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1992년 설립된 동인기연은 전문 산악인용 가방 및 캐주얼 백팩, 클라이밍 용품과 텐트를 포함한 아웃도어 제품 생산 및 유통 사업을 영위 중이다. 알루미튬 튜브 사업을 시작으로 백팩 프레임을 제작하며 백팩 사업에 진출했고, 세계 유수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협업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현재는 아웃도어 ODM 사업 분야에 더해 ‘인수스’, ‘젠틀우프’, ‘디나이언트’, ‘포브’ 등자체 브랜드를 잇달아 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동인기연은 축적된 노하우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2022년 2506억 원의 매출액을 거둬들이며 2020년 이후 연평균 약 48%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또한 427억 원으로 2020년부터 약 106% 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했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대와 신제품 개발 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각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신공장을 건설하고, 자체 브랜드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도 강화해 제조자 브랜드 개발 및 생산(OBM)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인수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생산 설비 확대 및 연구개발 강화로 단순 ODM 기업을 넘어 최고 품질 브랜드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글로벌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운영 역량을 강화해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인기연의 총 공모주식 수는 183만8000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3000~3만7000원이다. 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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