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정치적 계산만 남아”

입력 2023-11-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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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

▲1일 오전 중국 콘래드 호텔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1일 오전 중국 콘래드 호텔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이날 현지에서 경기도지사로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경제와 민생은 뒷전으로 하고 국민 갈라치기 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만약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이라면 자충수가 될 것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경제정책인데 반해 여당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 시점에서 김포시민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지하철 5호선 노선 확장과 또 예타 면제를 통한 조속한 추진이다. 여야가 함께, 또 경기도가 함께 힘을 합쳐서 이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정해 의원 입법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의 김병수 김포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논의 과정에서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게 됐고 총선용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당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김 시장을 만나 서울시 편입 방안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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